신장이식 d+19(특수계산서/장애인수첩/복부붕대/샤워/생검결과)

신장이식 d+19(특별계산/장애인수첩/복대/샤워)

오늘은 어머니의 외래진료소가 있습니다. 외래 진료가 9시 30분이라 채혈을 하러 7시 30분까지 가야 했어요.

7시 이전에도 채혈실이 열리기 전인데도 이만큼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55분쯤 정리권 뽑았더니 90명이나 대기중이더군요^^,,,진짜인가요! 모두가 매우 부지런합니다.

엄마의 피를 받아 엄마에게 먹인 후,, 차에서 잠시 잤다가 너무 추워서 돌아왔습니다. 미리 번호표 뽑아서 9시 30분에 해준다고 하면 제시간에 채혈할 수 있었어요! 다른 건 안하고 대기실에서 대기만 했는데,,

지난주에는 병원에서 더워서 옷을 벗은 것 같은데 오늘은 너무 추워서 핫팩을 샀어요. GS에서 파는 산리오 핫팩이 있어서 너무 더워서 집에 두고 오기도 했다.

진료비 1800만원^^ 수술비만 1500,,,(이건 보험처리 안됨) 가혹하다 가혹하다~~

그래도 특별계산 후 감면을 받았는데, 기부자 2차 검수 비용의 일부를 수혜자에게 전가하여 이 금액을 삭감했습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한국이 아니었다면 나 같은 골두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너무 많이 먹었다! 스크린도 있고 삶아져서 금방 먹었습니다. 반찬은 상온에 있을꺼라 손도 안댔어요! 장애인 등록을 위해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니 내꺼 ㅋㅋㅋㅋ 가서 종이를 가져와. 급하셨습니까? 싶었는데 늦으면 어쩌나;;; 생검/혈액 검사 결과 오늘 내 검사 결과는 양호합니다! 약물 농도가 치솟았고 악화 수치가 1.33에서 1.24로 약간 떨어졌습니다! 그것 없이는 인생이 너무 상쾌합니다! 그리고 조직검사 결과가 나왔지만 다행히 거부반응이나 공격의 흔적은 없었다. 이것이 2기, 3기에 이르면 만성콩팥병으로 이어진다고 하는데 너무 무서웠다. 이제 1단계라고 합니다. ㅠ^ㅠ큭,, 근데 여기가 어디죠?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크레스큘 레벨이 빨리 내려가길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