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여행 정림 송정마을 숲
울진군청에서 6.5km 떨어진 정림리에는 오래전부터 자연재해로부터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조성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마을숲이 있다.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정림리 608-6을 검색해서 가보면 마을 입구에 정림송정마을숲이라는 표지판이 서 있다.
그리고 정림1리 언덕에는 장대룡장군 묘와 말무덤, 개남총 표지판도 볼 수 있다. 한참을 표지판을 따라가도 더 이상 표지판이 없어 길을 잃을 것 같아 말무덤에는 올라가지 않았다.
정림송정 표지판을 따라 잘 포장된 길을 따라가다 보면 노송이 무성한 숲을 만나게 됩니다. 약 300년 전에 형성된 마을숲으로 약 1헥타르의 면적에 약 80그루의 노송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정림송정 주변 논에는 가을 수확을 마치고 마른 건초가 쌓여 있다. 요즘은 농촌에서 볏짚을 저장하고 숙성시키는 모습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림송정으로 가는 진입로는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 도보로만 접근이 가능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입구에는 정림송정마을숲의 역사에 대한 상세한 기록이 되어있습니다. 울진읍 일대가 풍수해가 심해지자 남대천을 따라 고성1리 송정, 고성2리 송정(가만송정), 호월송정, 정림송정을 조성해 마을을 보호했다. 그러나 1959년 태풍 사라의 피해로 대부분 유실되었으나 정림송정이 보존되어 마을숲의 원형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조경휴게정이 멋스럽게 서있습니다. 거기 앉으면 마치 선비처럼 책을 읽는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쉼터정에 올라가서 정자의 사각틀을 둘러보았습니다. 정사각형 하나하나가 내 눈에는 한 폭의 수채화처럼 그려져 있었다. 울진읍 정림1리 마을숲은 과거 울진 숲의 일부였으며, 자연재해(태풍 등), 도로 건설 등으로 울진 숲 대부분이 멸실되거나 훼손된 가운데 , 주민들의 과도한 이용으로 인해 울진군은 정림송정 보존을 위해 2010년 전통마을숲을 조성하였습니다. 복원사업이 이루어졌는데, 주민들의 특별한 보호활동과 지리적 위치로 인해 비교적 잘 관리되고 있다. 이곳의 나무는 흙벽으로 특별히 보호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특별한 나무인지 궁금하네요. 가까이 다가가 보니 돌제단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매년 첫 보름달에 거행되는 제사를 이어가는 전통마을숲인 것으로 보인다. 키가 큰 노송과 작은 소나무들이 모여 있는 숲을 보았습니다. 10년쯤 전에 심은 소나무가 어느새 자라난 것 같았다. 비록 이 소나무들은 아직 줄기가 가늘고 연약해 보이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면 보기 좋은 아름다운 소나무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아름다운 소나무숲을 자랑하는 울진읍 정림1리 주민들의 각별한 관심을 받으며 잘 관리된 소나무숲이다. 울진 여행에서 만난 마을숲 정림송숲에 들러 숲이 주는 힐링의 시간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정림1동 홀2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정림1길 2 정림송정 607-5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정림리 정림송정 주소 : 울진시 정림1길 2 경상북도 울진군 읍 (정림1동관) #정림송정 #울진 #울진여행 #마을숲 #울진마을숲 #정림송정마을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