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금요일이네요 어제는 비가 정말 제법 오던데 밤되니 살짝 그치더라구요 하루종일 꿉꿉하고 습하네요 에어컨도 돌려보고 제습기도 하루종일 열일 하고 있어요 ㅠㅠ빨래가 정말 제일 걱정이라며 ㅋ오늘은 치과 검진하는날이라서 부산 가요 반나절은 후딱 지나가지 싶네요 어여 준비하고 다녀올께요
오늘은 칼칼하고 매콤한 닭볶음탕 올려봅니다 아들이 며칠전부터 먹고 싶다고 해서 어제 만들어줬답니다 요즘은 쿠*으로 주문하면 아침에 딱 오니 너무 좋더라구요 :)마트 안가도 편하게 장볼수 있어서 좋으네요 감자 듬뿍 떡까지 넣어서 만드니 아주 밥도둑 +_+밥은 옆에 밀어두고 닭고기 먹느라 바빴어요 양념이 쏙쏙 배어서 너무 맛있네요 ^^
칼칼한 양념이 매력적인 닭볶음탕 중불로 뭉근하게 끓여주니 간이 더 잘 배어드네요 :)야채도 듬뿍 넣어주면 더더 맛있답니다 ㅎ 불금에도 잘 어울리는 메뉴니 오늘 한번 만들어 보세요
닭 볶음탕용 1kg 떡 10개 정도 감자 작은거 3개 양파 작은거 1개 홍고추 1개 청양고추 2개 대파 반대 당근 조금 간장 9-10T 굴소스 1T 다진마늘 2T 설탕 2T매실액 1T 고춧가루 3T 미림 1T 후추 물 600ML
야채부터 손질을 해줬어요 감자는 으깨지기 쉬우니 도톰하게 썰구요 대파도 큼직하게 썰어주고 , 고추는 어슷어슷 도톰하게 썰어주세요 그리고 양파도 굵게 썰어줬어요 당근은 색감을 위해서 넣어줬어요 ;;요렇게 익힌 당근은 왜그리 안 먹어지나 몰라요
야채 손질이 끝나고 닭을 손질해봅니다 :)닭은 노랗게 보이는 지방부분을 잘라내고 내장 부분을 손질하면 깔끔하게 손질하실수 있어요
닭다리는 잘 익고 양념도 잘 배어들라고칼집을 내주고요 ^^
요렇게 뼈 근처에 보면 내장이 있어서 요건 손질을 하시는게 깔끔해요 ^^
노란 지방 부분도 잘라내는게 건강에 좋겠지요 저희 아들은 껍질 좋아해서 껍질은 넣어줬어요 :)닭볶음탕을 해도 간장찜닭을 해도 껍질은 꼭 있어야 하거든요 ;
손질한 닭이에요 :)여러번 헹궈서 씻어두고 한번 데쳐줄거랍니다 끓는물에 넣고 겉면만 살짝 익힌다 생각하고 데쳐주세요 그럼 불순물이 많이 빠져 나와서 깔꼼해요
양념은 위에 레시피대로 넣고 휘리릭 섞어주세요 🙂 요렇게 섞어뒀다가 넣고 끓이니 금방이네요
데친 닭을 냄비에 넣고 양념을 넣고 물을 600ML 넣어주세요 :)물은 요정도하면 적당한것 같아요 ^^
강불로 보글보글 끓이다가 불을 줄이고 15분 정도 중불로 뚜껑을 닫고 익혀줬어요 :)그럼 속까지 양념이 잘 배어들고 국물도 많이 날아가지 않아서 촉촉하게 드실수 있어요 15분 후에 감자랑 양파, 당근을 넣고 다시 보글보글 끓여주세요 🙂 … 감자를 넣고 10분 정도 익힌후에 감자가 다 익으면 대파와 당근 그리고 떡을 넣고 다시 보글보글 끓여주면 완성입니다뚜껑닫고 끓이는게 간이 잘 배어들어요 국물도 적당히 남아있고요 🙂 푸짐하게 담아본 매콤한 닭볶음탕 이에요 :)저희 아들 최애 메뉴랍니다 간장찜닭이랑 번갈아 가면서 만들어주고 있는데 둘다 너무 좋아해요 -만원의 행복이죠? 닭한마리면 푸짐한 저녁한끼가 해결되니까요 훌륭한 저녁메뉴가 아닐까 싶어요 ^^ 떡도 야들야들 감자도 파근파근 너무 맛있더라구요 :)저랑 아들은 둘이 좋아하는게 비슷해서 먹을때마다 눈치싸움이 ㅋ ㅋ물론 저는 거의 못 먹습니다 꽃게랑 떡 을 그리 좋아하는데 아들 앞에서 젓가락이 안가네요 ^^;;아들이 너무 좋아하는걸 아니까요 ㅎ 매콤한 국물도 맛있어서 밥비벼먹어도 아주 꿀맛이고요 고기는 또 야들야들 부드러워서 너무 맛있네요 간도 잘 베어들고 말이죠 :)오늘 너무 맛있게 만들어졌다며 아들이랑 둘이서 이야기 하면서 먹었답니다 ㅋ제가 해도 맛있는건 맛있어요 ㅋ 불금에도 너무 잘 어울리는 메뉴 매콤한 닭볶음탕 🙂 요즘 맛있는 감자 듬뿍 넣고 만들어 보세요 아주 꿀맛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