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계좌 의무보유기간 3년 완료: 수익률 체크, 비과세 효과 요약(feat. 분리과세)

드디어 ISA 계좌의 3년 의무 보유 기간을 마쳤습니다. 2021년 9월 8일부터 계좌를 개설하고 입금을 시작해서 36개월 동안 매달 꾸준한 할부 구매로 힘겨운(?) 3년을 견뎌냈습니다. 그 3년 동안 미국에서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이라는 부정적 요인과 인플레이션 하락으로 인한 높은 상승 추세를 견뎌냈습니다. 3년 동안 실패 없이 투자한 제 자신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하하하 오늘은 ISA 계좌의 의무 보유 기간을 마친 계좌의 수익률과 비과세 효과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의무 보유 기간을 끝냈거나 ISA 계좌가 만기 직전인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ISA 계좌 해지 유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ISA 계좌 해지 유형ISA 계좌를 해지하는 방법은 4가지가 있습니다. l 조기해지 : 의무보유기간(3년) 이전에 해지하는 경우 → 세액공제 미적용 l 의무보유기간 종료 시 해지 : 의무보유기간(3년) 이후에 해지하는 경우 → 세액공제 적용 l 만기해지 : 의무보유기간(3년) 이후에 설정한 만기일에 해지하는 경우 → 세액공제 적용 * 만기일 3개월 전부터 1일 전까지 만기연장 가능 l 특별해지 : 불가항력으로 인한 해지 → 세액공제 적용 (각 증권사에 문의) 저의 경우 2번째 사례이고 의무보유기간이 도래했습니다. 다만 7월에 발표된 세법 개정안과 ISA 비과세한도가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당장 해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포스팅) ISA계좌 만기연장 전략가이드 : 25년 후 만기 시 500만원 비과세 가능(세법 개정 반영) 지난 7월, 기획재정부에서 24년 세법 개정안을 발표한 이후, ISA 계좌 내용에 대해 포스팅한 바 있습니다. (지…blog.naver.com 그리고 상당한 투자를 했으니 하반기 금리가 낮아지면서(불확실하긴 하지만) 상승장세일 수 있으니 만기 연장해서 콜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럼 3년 의무 보유기간을 마친 제 계좌를 통해 만기 연장과 수익률, 비과세 효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ISA 계좌 만기일은 최대한 길게 설정하세요! 2021년 9월 8일에 지점에서 계좌를 개설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때는 은퇴를 준비하기 위해 하나하나 쌓아가고 있었고, 연금저축과 IRP도 설정해두었기 때문에 ISA에 대해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3년 후인 2024년 9월 8일에 ISA 계좌 의무 보유기간을 맞았습니다. 총 8천만원을 냈습니다. ISA 저축한도가 연 2천만원, 총 6천만원인 건 다들 아시죠? 3년동안 100만원입니다. 하지만 1년에 2000만원씩, 4년 납입이기 때문에 총 8000만원을 납입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입니다. 의무보유기간 종료일은 2024년 9월 8일이지만 만기일은 나중에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계좌를 개설할 때 만기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에 증권사 직원이 설정해 준 것 같습니다. 9999로 설정해 줬기 때문에 만기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의무보유기간 종료일과 만기일을 동일하게 설정했다면 만기 연장을 위한 별도의 조치를 취해야 했거나 이런 개념이 없었다면 그대로 계좌가 해지되었을 것입니다. 실제로 만기가 9999로 설정되어 더 이상 만기 연장이 불가능하다는 메시지가 뜹니다(NH증권 기준). NH는 만기에 대해 걱정하게 두지 않습니다 ㅋㅋㅋ. 어쨌든 가능한 한 만기를 길게 설정하는 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ISA계좌 수익률과 비과세 효과만 해도 투자원금 8천만원, 3년간 실현이익 25,095,168원이라서 “기간 중” “수익률”은 31.4%입니다. ISA계좌로는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지만, 처음 계좌 개설할 때는 미국 빅테크 상위 10개 기업에 ‘단기’ 투자해서 손해를 봤지만, 나중에는 S&P500과 나스닥 100만개에 5:5 비율로 투자해서 괜찮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일반계좌에 5:5 비율로 8천만원을 한꺼번에 투자했다면 수익률이 더 높았겠죠?!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다 결과 중심의 이야기입니다. ISA계좌는 손익상계를 통해 세금이 부과됩니다. ① 손익상계 : 실현이익(KRW 25,095,168) – 실현손실(1,509,736원) = 23,585,432원 ② 비용(거래세 등) 제외 : 23,585,432원 – 345,210원 = 23,240,222원 ③ 비과세한도 제외 : 23,240,222원 – 2,000,000원 ​​= 21,240,222원 ④ 분리과세(9.9%) : 21,240,222원 x 9.9% = 2,102,782원 (최종) 일반계좌에 같은 금액을 투자했다면 실현이익에 대해서만 15.4%의 세율을 내야 했을 겁니다. 저는 3,864,655원의 세금을 내야 했을 겁니다. 결론적으로 약 170만원의 세금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현 이익이 2천만 원이 넘었기 때문에 금융소득에 대한 종합과세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비과세 효과뿐만 아니라 분리과세를 통한 종합소득세를 피할 수 있는 능력도 ISA계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석이 이제 일주일 남았습니다. 모두 행복한 일주일 보내시길 바랍니다!